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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의 일기
금요일 금요일은 기부다! 본문
요즘은 몸이 많이 망가져서 선뜻 헌혈을 하러 갈 수 없지만,(혈액원에서 나를 거부함....)
열일곱이 되던 해부터 꾸준히 헌혈을 했다.
중간중간 해외출국과 약물복용시기 이외에는 매번 헌혈의집이며 헌혈카페를 찾았는데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쥬륵) 한마음혈액원과 적십자사 통틀어 열두 장.
매번 서랍에 모으기만 하고 나눌 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대로 두면 뭐하나 싶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두 장을 남기고 열 장을 추려 기부처를 찾았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어린이재단보단 소아암협회가 후기도 더 많고(?)
사실 먼저 발견한 사이트가 소아암협회라 큰 고민 없이 봉투에 그곳 주소를 적었다.
그 와중에 봉투가 없어 대충 공책 뜯어서 만든 봉투. 네임펜도 갑자기 안 나와서 평소의 필체와 매우 다르다.
우체국에 가니 일반우편 (비규격봉투)390원.
390원짜리 행복 치고는 과분한 하루였다.
많이 아픈 아이들에게 고작 몇 장의 헌혈증으로 큰 행복을 줄 수는 없겠지만,
입가에 잠시 스쳐 지나는 미소라도 될 수 있다면 나는 더없이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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