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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헌혈 (3)
튼튼의 일기
감사장이 왔다. 정확히 말하면 감사장이 '온' 건 아니고, 직접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면 이미지가 뜬다ㅋㅋㅋㅋ여태껏 모아왔던 헌혈증을 보내자니 솔직히 허전한 마음도 있었지만 습관처럼 뽑아온 피가 '숭고한 사랑과 나눔'이라니 황송할 따름이다. 사실 '기부'나 기증'같은, 은연중에 위아래가 있을 것만 같은 단어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그럼에도 내 삶과 몸의 일부가 누군가에게 겨자씨만한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다시 생명나눔을 계속할 수 있도록 건강함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다시 헌혈카페에서 '헌혈자님 혈관 정말 좋으시네요~'하는 감탄이 듣고 싶다. 오늘만큼은 회복왕 말고 헌혈왕..!
정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예약까지 해 뒀던 헌혈의집에서 철분이 11.7밖에 안 나와서 시무룩하고 나왔다. 그래도 오늘 개봉하는 는 꼭 보고싶어서 저-멀리 롯데시네마 강동까지. 소등 전 한 컷. 상영관도 되게 작았고 조금 지저분..했다. 영화보는 사람이 몇 없어서 집중은 잘 됐음!독일의 한 코미디언이 과로로 쓰러지고 나서 순례길로 대책없이 훌쩍 떠나는 그런 내용.사실 순례길을 다녀온 내가 보기엔 조금 안타까운 장면(배낭의 허리끈을 절대로 채우지 않는 하페ㅠㅠㅠ)들도 있었지만그래도 스크린 너머 보이는 생장과 팜플로나, 폰세바돈과 산티아고를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는 없었다.옛날생각도나고, 괜히 찡해서 혼자 주책맞게 눈물콧물 다 빼고 옴. 사실 그렇게 내용이 탄탄한 편은 아닌 것 같다.산티아..
어릴 때부터 헌혈에 대한 열망(?)이 유독 강했던지라,헌혈이 가능한 나이가 되자마자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헌혈카페는 수도권밖에 없어서 매번 적십자사 헌혈의 집으로 갔는데 서울로 오니 조금만 시간을 더 쓰면 헌혈카페도 갈 수 있더라. 요즘은 자주 해외에 나가서 혈장밖에 못 하지만 그덕분인지, 때문인지 늘어가는 헌혈증서들.내년쯤 또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지라 또 한동안은 헌혈이 어렵겠지만 사실 그게 더 헌혈날짜를 꼬박꼬박 챙기게 되는 연유이기도 하다.숙제는 기한이 정해져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그런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겨우 두 자릿수를 넘긴 헌혈이지만 언젠가는 세자릿수가 되길! 조혈모세포기증신청도,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신청도 조만간 해야겠다.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