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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튼튼의 병원여행

연세공감치과(4) 사랑니 발치..!

회복왕 김튼튼 2016. 7. 22. 16:45


우측 하악 부분매복 사랑니 발치.

마취-CT-발치-봉합-끝!


발치 자체는 안 아팠다.

정말 아팠던 건 마취........

주사를 몇 대를 놓았는지도 정신이 혼미해서 잘 기억이 안 난다ㅋㅋㅋㅋ

사실 신경치료 할 때나 뭐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진짜 아팠다.

씨티 찍으러 갈 때도 마취의 충격이 가시지 않아 다리를 후들후들 떨면서 들어가고. 


한참 누워있으니 다시 나타나신 선생님. 

발치는 진짜 1도 안 아팠다. 

단지 이런저런 소리들이 소름돋았을 뿐..

잇몸을 누르는 감각이나 진동까지 안 느껴지는 건 아니라서,

'아.. 지금 잇몸에 메스가 닿았구나... 으...'

'우와.. 사랑니 쪼개는거 생각보다 오래 안 걸리네.. 으어..'

'어.. 빠지나..? 빠지는건가? 지금 아닌가..? 어 빠졌다..!!'

'으 봉합하나보다.. 으....'

"자 천천히 거즈 물어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일으켜 드릴게요~"

"아으아이다(감사합니다)"

이렇게 진행.


진짜 빨리 끝났다. 2분정도 걸렸나?

진짜 너무 무서워서 배 위에 손 맞잡고 주님의 기도를 읊조리곸ㅋㅋㅋ 있었는데 넘나 다행...


오늘의 교훈. 치과는 잘 하는 곳에 가야 한다.

길태준원장님 날 가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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