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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왕 김튼튼 2016. 10. 25. 23:43


갑자기 큰 사고가 나거나 몸이 많이 아파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새 삶을 찾아가는

아름답고 뻔한 얘기는 죽어도 싫었다.


그런데, 그런데

다섯 시간동안 몸에 바늘을 다섯 번 꽂아넣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정말로 허망하게 떠날 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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