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의 일기

병 본문

일기

회복왕 김튼튼 2016. 11. 1. 22:57


건강 빼면 남는 게 아무 것도 없었던 때가 있었다.

이렇게 머리 끝주터 발 끝까지 망가지고,

나름의 큰 고비를 넘기고(정확히는 비켜가고),

또 다른 언덕 앞에 서서 가만히 신발끈을 다시 여민다.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진인사대천명.. 이라는 말이 요즘은 너무 멀게 느껴진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습해야 할 것.   (0) 2016.11.12
이쯤 되면  (0) 2016.11.08
시나리오  (0) 2016.10.25
한마디  (0) 2016.10.25
낙태금지법  (0) 2016.10.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