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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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왕 김튼튼 2016. 8. 11. 22:07


또 숨이 턱턱 막힌다.

어제의 재수없는 꿈이 단지 꿈만은 아니었나보다. 

위산억제제를 종류별로 챙겨 먹어도, 진통제를 아무리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질 않는다.

발이고 가슴이고 머리고, 멀쩡한 곳이 한 곳도 없다.  

문득 사람이 죽는다는 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나는 조금 더 우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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