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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의 일기
연세건우병원(5) 본문
오랜만에 연세건우병원.
체외충격파(ESWT) 3회 또 추가.
요즘들어 신경종 말고도 먹는 약이 늘기도 했고, 약 먹는 걸 잊는 날도 많은데 그때마다 많이 불편해진다고 말씀드렸더니
약을 조금씩 줄여보자고,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아 일년 가까이 먹고있는 약이 너무 세다고 용량을 줄여 받았다.
적응하는 기간동안은 아플 수 있다고 했지만 이미 늘 아파왔기 때문에...(주륵) 별 의미 없다.
먹던 약은 클란자CR, 이모튼캅셀, 판토록정, 때때로 저니스타 아이알정.
(저니스타는 약 자체의 진통효과가 무척이나 뛰어나고 약효도 굉장히 빨리 펴져서 정말 좋았지만, 뜻밖의 심리적인 도움도 됐다. 오래 걸어야 하는 날 같이 걱정이 좀 되는 날에 저니스타를 가방에 넣어두면 '그래 니가 한 번 아파 봐! 어! 나 저니스타 있거든!' 하는 마음으로...ㅋㅋㅋㅋㅋ)
바뀐 약 이름은 무슨 로보트 태권V같아서 빵터짐. 모릭스캡슐과 가제트정!
부탁해요 가제트!!!! 당신만 믿어요 모릭스ㅠㅠㅠ
연세건우병원은 무려 지멘스사의 치료기를 쓴다. 비싸서 국내에 몇 대 없다는데, 어쨌든 넘나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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