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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트라우마치유센터 사람마음 (1)
튼튼의 일기
법정으로 행진하는 여성들
생존자 자조모임에 다녀왔다. 처음으로.우리 모두 살아있음을, 살아내었음에 안도하며서로 보듬고 보듬으며 긴 시간을 보냈다 고통의 시간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임을믿을 수 있게 되었다면 조금은 과장이겠지만. 그럼에도 그럼에도 우리는 이렇게 명징하게 살아있다.우리의 살아있음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고, 몸부림이고, 통증이고 비명이었음과 동시에그 자체로 부시게 반짝이고 처절하게 아름다운 저항이었음을 이제는 안다. 세상의 모든 폭력과 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는, 저항할 수 없을 만큼 지친 자매들에게 -또한 모든 생존자들에게-아주아주 큰 지지와 연대의 맘을 보낸다. 영원히 멈추지 않을. 우리가 여기 존재한다.우리는 숨쉬고, 우리는 걷고, 우리는 울고, 우리는 외롭고, 우리는 절망스럽고,우리는 듣고, 우리는 말하고, 우리는 외..
일기
2017. 6. 17.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