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장미와 가시
회복왕 김튼튼
2016. 7. 18. 11:15
눈 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김승희, 장미와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