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리본
회복왕 김튼튼
2015. 12. 11. 17:06
보고싶다 보고싶다 백 번 불러서 볼 수 있는 이라면 백 번을 부르겠는데
그립다 그립다 천 번 불러서 만날 수 있는 이라면 천 번을 부르겠는데
아무리 불러도 안을 수 없는 당신이라
아무리 찾아도 만질 수 없는 당신이라
나 오늘도 당신을 잊지 못하였으니
훗날 먼 훗날에 이 가슴의 리본이 우리를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백 번을 흔들리고 천 번을 넘어져도 당신께 가는 길을 멈출 수 없는 나는
오늘도 옷깃에 노란리본을 단다